먼저, 국내 모바일 금융 시장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업계 선두권에 있는 토스와 카카오뱅크의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토스는 지난 1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를 내세운 파격적인 외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은행권의 새로운 경쟁에 불을 지폈는데요. 카카오뱅크도 그에 질세라, 빠르게 성장한 외화 충전 및 결제 핀테크 기업인 트래블월렛과 손을 잡고 외화 서비스로의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요 금융앱들이 외화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관련 플랫폼들을 뭐가 있을지도 궁금해지는데요.
토스와 카카오뱅크 사용자들이 함께 많이 사용하는 해외 숙박 업종 상위 3개 앱은 아고다, 에어비앤비, 부킹닷컴이고, 항공사 앱으로는 대한항공my,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을 함께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메인 투자층 다 잡은 키움증권이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
이어서, 작년 한 해 주요 앱들의 치열한 1위 쟁탈전이 계속되었던 증권/투자 플랫폼 시장을 살펴보면, 2월 기준으로 2040 연령층에서 모두 사용량 1위를 차지한 키움증권 영웅문S#의 기세가 돋보이는데요.
하지만, 이탈 사용자의 평균 지속 사용 기간을 비교해보면, 키움증권 영웅문S#의 경우 최하위에서 두번째인 253일에 머무르는 수준입니다. 이는 신한 SOL증권(492일)의 절반 가량으로 크게 낮은 편이기 때문에, 키움증권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증권/투자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 외에도, 계속 되는 시중 은행들의 슈퍼앱 경쟁과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 현황, 가상화폐 투자 관련 트렌드까지 더 다양한 뱅킹/투자 관련 앱 분석이 궁금하시다면, 풀버전 리포트를 무료로 다운로드 후 모두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