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이어진 하락세로 인해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2024년 들어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이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전략과 액션 장르의 강세와 외산 게임들의 성공적인 진입은 앞으로의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2024년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요 변화와 성장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변동을 거듭했으나, 2024년 들어 다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8월까지의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4조 9,68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하락세를 멈추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과 2024년을 비교해보면, 국내 퍼블리셔의 비중이 72.2%에서 62.5%로 감소한 반면, 외산 퍼블리셔의 비중은 27.8%에서 37.5%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외산 게임들의 성공적인 진입과 더불어 국내 게임사들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전략적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수년간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명품 플랫폼의 카드 결제 금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는데요. 시장 자체가 위축되고 있는 것과 같았던 명품 업계에서도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고 명품 시장'인데요. 명품 플랫폼의 위축과 중고 명품 플랫폼의 성장 모바일인덱스 소비인덱스로 살펴보았습니다.
오케이몰, 발란, 트렌비 등으로 대표되는 명품 플랫폼은 2년간 카드결제 금액 총합이 59% 감소했는데요. 이에 반해, 중고 명품 플랫폼은 '구구스', '시크(CHIC)' 두가지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 두 플랫폼의 카드 결제 금액은 2년간 약 124% 증가하면서 2배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